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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추천] 아닌 것 , 에린 헨슨 (국문, 영문) 𝓝𝓸𝓽 You are not our age, Nor the size of clothes you wear, You are not a weight, Or the colour of your hair. You are not your name, Or the dimples in your cheeks, ​ You are all the books you read, And all the words you speak, You are your croaky morning voice, And the smiles you try to hide, You're the sweetness in your laughter, And every tear you've cried, You're the songs you sing so loudly, .. 2020. 12. 11.
[독서 추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독서 추천]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 김초엽 (2020.11.30 독서) 책 소개 ​ 지난겨울까지 바이오센서를 만드는 과학도였던 김초엽 작가는, 이제 소설을 쓴다.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내며,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온 신인 소설가 김초엽. 그의 첫 소설집 이 출간되었다. 가깝고도 먼, 미래의 어찌 보면 현재의 단편을 담은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입니다. 밀리의 서재 참고 및 발췌 인용문 (주관적 기준) 떠나겠다고 대답할 때 그는 내가 보았던 그의 수많은 불행의 얼굴들 중 가장 나은 미소를 짓고 있었지. 그때 나는 알았어. 우리는 그곳에서 괴로울 거야. 하지만 그보.. 2020. 12. 11.
[희석] 보호되어 있는 글 입니다. 2020. 12. 8.
[독서 추천] 뤼미에르 피플 - 장강명 [독서 추천] 뤼미에르 피플 - 장강명 (2020.11.18 독서) 책 소개 ​ 장강명의 첫 번째 소설집. 신촌 '뤼미에르 빌딩' 8층에 사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그 장소를 오가는 인물들의 특별한 사연을 연작소설로 담았다. 801호부터 810호까지의 주인공들을 통해 도시 곳곳에 숨겨진 이야기 10편을 작가만의 날카로운 현실 묘사와 환상적인 모습으로 그려낸다. 연작소설 에서 작가는 도심의 역사성과 현대성을 동시에 지닌 '신촌'이라는 복합적이고 중층적인 공간을 무대로, '빛, 광명'을 뜻하는 '뤼미에르(lumiere)'의 의미와 '대도시의 한복판', '현대성의 정점'에 붙박인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들을 펼친다. '아이들의 세계와 어른들의 세계, 부자가 사는 세상과 가난한 자가 사는 세상, 몸이 갇힌 사람과 마.. 2020. 11. 27.
[독서 추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대표 소설 044 아방가르드 / 회색 時 (Time in Gray) - 배수아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대표 소설 044 아방가르드 [독서 추천] 회색 時 (Time in Gray) - 배수아 (2020.09.14 독서) 책 소개 ​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044 아방가르드 * 바이링궐 :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것 (본 책은 한국어와 영어 두가지 언어로 되어 있음.) 낯선 과거와 익숙한 미래 지나온 나와 나와 다른 타인에 대한 혐오 세상은 타인을 혐오할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사람들을 혐오를 그만둘 수 없어 괴로워한다. 경이롭고 아름답고 새롭고 사랑스러웠던 것이 어떻게 혐오스러운 것으로 변해가는지 적나라하게 표현한 회색 時(Time in Gray)입니다. 인용문 (주관적 기준) 도대체 회색빛이란 무엇인가. 예를 들자면 회색 옷을 입은 남자가 회색빛 축축한 아침에 회색빛 담을 따라.. 2020. 9. 15.
[독서 추천]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김보통 [독서 추천] 온 마음을 다해 디저트 - 김보통 (2020.06.06 독서) 책 소개 ​ 만화가이자 수필가인 김보통의 . 김보통 작가는 이번 책을 통해 그간 먹어온 디저트와 디저트에 담긴 에피소드를 담백하고 위트 있게 풀어낸다. 그동안 여러 책에서 보여 왔던 작가의 태도 -이를 테면 그저 살아가는 한 살아갈 뿐이라는 무던한 듯하지만 실은 낙관적인 태도-는 디저트를 먹으며 배워온 삶의 방식이라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디저트로 세상을 배웠다는 작가답게 세상과 사회를 향한 따뜻하지만 예리한 시선 역시 놓치지 않는다. 마음껏 디저트를 먹는 삶을 살고 싶었다는 작가의 고백처럼 책에는 작가가 어린 시절 맛본 디저트부터 여행지에서 먹은 디저트 그리고 성인으로 성장하며 먹어온 디저트까지 총 40가지의 디저트가 등장..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