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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BOOK

[독서 추천] 다이어트 학교 - 김혜정

by 구유미 2020. 6. 4.

[독서 추천] 다이어트 학교 - 김혜정

(2020.01.21 독서)

 

 

책 소개

 

살을 빼고 싶어 제 발로 ‘다이어트 학교’에 들어갔지만,

학교의 횡포를 견디지 못해 고민하는 열다섯 살 소녀의 탈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열다섯 살 뚱뚱걸 홍희는 살이라면 지긋지긋하다.

여름방학을 맞아 살들을 모조리 벗어던지리라 마음먹은 홍희는

부모님을 졸라 ‘마주리 다이어트 학교’에 들어간다.

만만치 않은 비용과 여름방학의 헌납, 제한된 생활을 받아들이기로 하는 데는

날씬한 몸을 위해 시간과 자유, 그리고 돈쯤이야 얼마든 투자하겠다는 독한 결심이 섞여 있다.

늘씬한 미인인 마주리 원장님은 6주간의 프로그램이 끝나면 새로운 인생이 펼쳐질 거라고 장담하지만

다이어트 학교의 프로그램은 점점 정상적인 궤도를 이탈하고,

홍희와 다이어트 학교에서 사귄 친구들은 정신적인 혼란을 겪기 시작한다.

목표 체중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은 저녁 금식령이나 독방행을 선고받기도 하는데….

 

작가가 어린 시절을 통통하게 보냈던 경험이 소설의 모티브가 된 작품으로,

주인공 홍희에 대한 작가의 깊은 이해와 연민이 교차하는 소설

 

다이어트 학교입니다.

 

밀리의 서재 참고 및 발췌

 

 


 

인용문

(주관적 기준)

 

환웅은 곰과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을 주며,
100일을 동굴에서 버티면 사람으로 만들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호랑이는 참지 못한 채 뛰쳐나왔고,
결국 곰만 사람이 되었다. 호랑이는 참 바보다. 

다이어트학교 - 김혜정

 

 

새미언니를 보니 살 터진 자국은 살이 빠진후에도
계속 남아 있는 것 같다. 살터진 흔적은 뚱뚱한 사람에게
뚱뚱했던 과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새겨진 '주홍글씨'다.

다이어트학교 - 김혜정

 

 

단군 신화 속 호랑이가 떠올랐다.
어쩌면 호랑이는 환웅의 규칙이 부당하다고 생각했는지도 모른다,
기개 넘치는 호랑이에게 쑥과 마늘 따위를 먹으며
동굴에 쳐박혀 있으라니, 말도 안 된다.
호랑이는 사람이 되고싶지 않았는지도 모른다.
호랑이는 도망친게 아니다.
호랑이는 탈출한거다!

다이어트학교 - 김혜정

 

 

 


 

느낀점

 

처음엔 자신의 외모만 보고 불평을 하던 홍주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성장 소설이다.

 

독서 초보분들도 아주 술술 읽을 수 있는 쉬운 문장으로 구성되어있다.

 

 

 


 

 

<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해주세요!>

 

댓글과 공감 부탁드립니다.